11월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75회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매번 본방송을 챙겨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대략적인 내용 및 줄거리를 읽어보고 다시 보기를 통해 시청하시면 이해가 더 빠르게 되고 더 재밌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그런 분들을 위해 매 회 포스팅 예정이니 많이 찾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통해 설명드리고, 다시 보기, 줄거리, 요약 및 회차정보 등에 대해 전달드리겠습니다.
1. 그것이 알고 싶다 1375회 다시 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1375회에 대한 다시 보기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시청하시기 전에 내용과 줄거리에 대한 요약을 먼저 읽어보시고 시청하셔도 좋고, 영상을 모두 시청하시고 나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정리된 내용을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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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것이 알고 싶다 1375회 줄거리
신발만 놔둔 채 사라진 아내
노후를 위해 포항의 끝자락 양포항으로 내려와 작은 식당을 열었다는 부부. 결혼한 지 35년이 지났지만 늘 함께 다녀 마을 사람들에게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지난 2018년 1월 27일 오전, 남편 이정구(가명) 씨가 밤사이 아내가 사라졌다며 이웃들에게 다급한 소식을 전해왔다. 전날 밤 함께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뒷문이 열려 있고 아내 박민영(가명) 씨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외출하는 아내를 목격했다는 이웃들도 나타나지 않자 아내를 직접 찾아 나섰다는 남편 이 씨. 그런데 그날 오후 가게에서 60m 떨어진 바닷가 앞에서 민영 씨의 신발이 발견되자, 평온했던 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된다. 경찰은 민영 씨가 바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발이 놓여있던 부근을 수색하기 시작했는데, 열흘 만에 약 900m 떨어진 방파제 인근에서 민영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 모습은 충격적이었다.부러진 목뼈와 5년간의 진실공방
”수의를 입히는 과정에서 고개가 아래로 떨구듯이 꺾여버리니까, 목뼈가 완전히 부러졌구나. “
- 장례식장 관계자 -
놀랍게도 민영 씨의 목은 5, 6번 뼈가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 교통사고나 다이빙 사고가 아니면 웬만한 외력으로는 분리되기 어렵다는 목뼈. 목 근육에 다량의 출혈이 발견되면서, 법의학자들은 그녀가 살아있을 때 강력한 외력이 작용했다고 추정했다.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상황에서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영 씨. 오른쪽 눈썹 위에 찢어진 상처까지 발견되면서, 누군가의 폭행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런데 실종 전날 밤 11시 8분경, 민영 씨가 남편이 때린다며 112에 신고했다가 곧바로 취소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남편 이 씨가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이 씨는 그날 밤 다툼은 있었지만 심하게 폭행하지 않았고, 아내를 유기했다는 증거도 없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폭행하는 과정에서 목뼈가 부러지는 경우는 드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다가 목뼈가 부러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법의학자들의 의견도 더해지면서, 진실공방은 5년째 계속되고 있다.사라진 찻상과 블랙박스 속 혼잣말
경찰은 직접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남편 이 씨를 재수사한 검찰이 4년 만에 그를 상해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심 법원은 이 씨에게 6년형을 선고했다. 전날까지 멀쩡했던 찻상이 다음날 부서진 채로 출입구 쪽에 놓여 있다가 이후 사라진 정황과 이불에 묻어있던 핏자국이 폭행의 간접증거로 인정된 것이다. 그리고 아내가 사라졌다며 남편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해 울먹거리던 중, 혼잣말이 기록된 차량 블랙박스도 유죄의 근거로 작용했다.
”아유, 큰일 났다. 진짜 답답하네, 여기 어디가 째졌던 건가. 진짜 골치 아프네... “
- 남편 이 씨의 블랙박스 음성 -
아내를 찾느라 다급했던 상황에서 차가 고장 나 혼잣말을 했을 뿐, 결코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적은 없다며 결백을 호소하는 남편 이 씨. 그날의 진실은 무엇이며, 민영 씨는 왜 사망한 걸까. 11일(토)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의 인체조직 정보를 입력해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신 ‘구조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뼈 골절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외력의 정체를 추적한다. 또 ‘해류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초의 입수지점은 어디인지 검증하고, 시신이 열흘 만에 발견된 숨겨진 이유를 파헤친다.
3. 그것이 알고 싶다 1375회 요약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내가 신발만을 남기고 사라진 사건. 결혼 35주년을 맞이한 이 부부는 양포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지역 사람들에게는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2018년 1월 27일, 남편이 아내가 밤중에 사라졌다고 이웃들에게 알리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남편은 전날 밤 함께 마시고 자다 일어났을 때 아내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내의 외출을 목격한 이웃도 없어 남편이 직접 수색에 나서는데, 이 과정에서 아내의 신발이 바닷가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여 수색을 벌이다 열흘 후, 바닷가 근처에서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민영 씨의 목이 5, 6번 뼈가 완전히 분리돼 있어 교통사고나 다이빙 사고 외에는 웬만한 외력으로는 이런 상태가 나오기 어렵다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사건 당일 밤에는 남편이 아내를 폭행했다고 신고했다가 곧바로 취소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남편이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남편은 폭행을 부인하고, 아내를 유기한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목뼈가 부러지는 폭행은 드물기 때문에 법의학자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하여 5년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찻상 파손, 이불에 핏자국, 남편의 블랙박스 음성 등이 간접증거로 사용되었다.
경찰은 직접증거가 부족해 불기소 의견을 내고, 하지만 4년 뒤에 다시 수사를 통해 남편이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되어 6년형을 선고받았다. 남편은 찻상 파손과 이불에 묻은 핏자국, 그리고 블랙박스 음성이 모두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증거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 사건은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최신 구조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뼈 골절 메커니즘과 시신 발견 과정을 분석하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자 한다.